얼마전 우연찮게 지인의 인스타그램에서
너무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품 포스팅을 보고
여긴 꼭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한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바로 기욤티오라는 스페인 작가의 작품이
경복궁역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전시 중이었습니다.
2022년 05월 06일 - 06월 04일까지 약 한 달간 전시 예정입니다.
기욤티오는 바르셀로나 회화과를 졸업했고
작가만의 뛰어난 감성으로 묘사한 대지와 색면 풍경화로 주목받으며
전 세계 팬들과도 활발히 소통 중인 작가라고 합니다.
기욤티오의 첫 한국 전시입니다.
그림 보기 앞서 기욤티오의 그림을 표현하자면
담담함에서 오는 위로, 인물과 자연이 과좡되지 않아 안정감이 있다.
이 전시회 총괄을 맡으신 박혜미님의 글을 인용하면
담담하게 유영하고, 편안하게 존재하다.
정말 기욤티오의 작품과 잘 어울리는 말인 것 같아요.
그럼 우리 같이 담담하게 편안한,
자연과 인간이 서로 대치하지 않고 그 안에 자연스레 감싸진
작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포스터 구매 및 작품 가격은 하단에 팁으로 남겨둘께요>
EXCURSIO (2022)
메인 포스터 그림이기도 한 작품이다.
EXCURSIO 뜻은 라틴어로 달려나감, 배회, 소풍이라는 의미가 있던데
그림으로만 보면 달려나가서 배회하는 느낌?
이 편안한 자연의 색감 그리고
거기에 작지만 제일 먼저 시선이 가는 사람
SIESTA(2022)
친구가 가장 마음에 든다는 작품이다.
이 단어는 많이 들어본 씨에스타. 스페인에 낮잠 문화랄까?ㅎㅎ
내가 오래 있었던 몰타에도 씨에스타 문화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문화가 많이 사라진듯 하다.
이것도 마음이 포근~
찬찬히 그림을 감상 해보세요~
디테일..엄청나다....
정말 점같은 존재인데
아니 점으로만 저렇게 그렸을텐데,,
마치 걷는듯한 이 느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는 작품들이 더 큽니다.
그래서 더 볼 맛이 납니다.
와 이 스키타는 작품을 보소,,(보고있는 제임스..)
다시 올라와서 작품 감성하는 척 사진 한 장.
관람 후,,
갤러리 안내데스크에 구매할 수 있는 액자가 있는지 물어봤다.
전시된 모든 작품은 판매가 완료 되었고, 전시 후에 구매하신 분들이
수령해서 가져 갈 예정이라고 한다.
그 금액은,,,,
가장 작은 사이즈의 작품이 700만원
그리고 2300만원까지 크기에 따라 다르다.
700만원의 씨에스타 작품은 정말 충동구매를 일으켰지만,
다행이 작품이 판매되어 못사는걸로^^ㅎㅎ
그래서 우린 포스터와 도룩이라도 구매..
전시회가 무료였으니 포스터와 도룩 구매는 예의라고 생각하고 구매
그리고 이거라도 사실 소장하고 싶었다.
기욤티오 작품 당근 하실분?
근데 아직 젊은 작가라 활동 작품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이번 전시회 작품들도 대부분은 2022년 작품들이었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아직 저평가일떄 사놔야 되는 것 아닌가?ㅎㅎㅎㅎㅎㅎ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저점에 잡으랬는데,,
기욤티오도 저점에 잡....
anyway
오랜만에 즐거운 전시회였고,
우린 그렇게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까지 보고,,,일정을 마쳤다.
기욤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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