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책 리뷰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을 읽고...

by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2020. 10. 23.
반응형

 

결혼도 안 한 내가 자녀 교육에 관련된 책을 읽게된 것은..

새로 시작한 독서 모임의 첫 도서였다.

 

모임 5일 전?..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이라는 책으로

선정되었고 빡세게? 읽기 시작했다.

(결국 다 못읽음. 80% 읽은 후 모임 진행,

현재도 읽는 중.)

 

 

 

간단히 책에 대해 소개하자면,

 

이 책은 약 200백년 전 독일에

목사인 아버지가 자녀를 교육하며

직접 자녀 '칼'을 교육하며 실천했던 일화

습관형성, 건강, 경험 등 성장시기에 맞춰

세세하게 기록한 글로 당시 시대 상황과는

맞지 않는 조기교육을 실천한 글을

백여년이나 지난 후에 미국 몇몇 교수들에 의해

칼 비테의 교육법으로 자녀를 교육.연구한 결과

정말 아이를 천재로 만드는 교육이라 깨닫고

이것을 영어로 번역을 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도 사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이유는 '이런건 우리 지성인들끼리만 압시다'라는..?

교수들이 그들만의 교육법으로 고수했다는?..

 

 

그 후 중국-일본을 거쳐 한국어로 번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원문 번역 책도 있지만 저는 조금 더

한국 시장에 맞게 마케팅화(?)된 번역본을 읽었습니다.

 

이미 맘 카페에도 핫한?...

 

728x90

 

자녀 교육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과연?

 

이 책은 그냥 단순 책상물림 교육 이론서가 아니다.

그리고 자녀 교육만을 위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칼 비테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천재로 키워내는

과정을 일화로 소개한 책인데

이러한 일화들이 나의 어릴때 교육 환경과 비교하게 되고

미래에 자녀를 교육할 때 

과연 내가 이렇게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아이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매 주제마다 던지게 한다.

 

즉. 나를 되돌아보게하고

나를 위한 교육책의 역활 또한 된다는 것이다.

 

물론, 칼 비테의 교육법이 100% 맞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의 생각과 다른 점도 분명 있었고

또 칼 비테의 직업이 목사이기 때문에

기독교 성향의 내용들도 많이 나온다.

(그래서 처음엔 좀 갸웃?..)

 

 

글을 읽으면서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을

정답인냥 많이 들어내는데...

사실,, 확실한 답은 제시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제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생각해보니

이런 교육에 확실한 답을 제시할 수 없다는 점과

(상황에 맞춰 부모의 역활이 중요하다는게 포인트?)

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많다라는 것에 대한 부분은..

당연히 일기 형식으로 썼으니 그럴 수 밖에?...

 

 

확실한건 현재의 부모, 미래의 부모들은

이 책을 꼭 한번은 읽어보길 바란다.

 

난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지만

자녀가 생길때 쯤 다시 이 책을 펴볼 생각이다.

 

 

당장은 곧 생길 조카에게  이 칼비테의 교육법을

간접적으로? 실행해볼 예정이다.

 

예를들자면.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는 처음에

'삼촌'을 '따또'라고 발음한다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그 말을 따라하면서

애기들을 귀여워하고 맞장구 쳐주는데

그럴때 정확한 발음으로 '삼촌'이라고

다시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게 사랑스러운 마음에

부정확한 발음들을 맞장구 쳐주거나

귀여워 한다면 오히려 아이들은

더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따또를 삼촌이라고 다시 고쳐준다해서

기분이 나쁘거나, 따또라고 맞장구 쳐준다고해서

기분이 더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확한 발음으로 조기 교육을 시작한다면

또래보다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칼 비테가 교육을 하며 경험한

일화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방식에 대해

생각해본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결혼하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첫 독서 모임 후기 :

이 책으로 세시간동안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게...

신기했고,,,ㅋㅋ (다 싱글이지만)

교육법에 따라 과연 모든 자녀들이 이렇게 될 수 있는지

아니면 DNA, 기질은 어쩔 수 없는 것인지에 대한 얘기.

각자의 경험에 빗대어 상황을 다시 생각해보았고..

중간에 잡담도 많이 했지만

결국 쓸모 없는 얘긴 없었다.

 

다다음주 모임도 기대가되고..

두 서울대 엉님들과 고대 누님과의 만담은

앞으로도 나의 사고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 책은 경제 고전..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칼비테의 자녀 교육법

칼비테교육법

몬테소리교육법

칼비테

칼비테의 자녀 교육

독서모임

돈뜨겁게사랑하고차갑게다루어라

앙드레코스톨라니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