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와 대차거래 쉽게 이해하기(기울어진 운동장)

요즘 공매도 재개, 연기 같은 뉴스를 많이 보셨을거예요

단어만 들어도 대충 어떤 뜻인지는 감이 오실겁니다.

 

공매도란?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공매도에서 공(空) '빌 공'입니다.

말 그대로 없는걸 파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없는걸 판다니,,,사기 행위 아닌가요?

(그렇지 않으니 기울어진 운동장인거지요..)

 

보통 우리는 A라는 주식을 사서 매도 후에

수익 또는 손실이 확정이 납니다.

 

하지만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먼저 매도하고

일정기간 후에 매수를 해서 수익이나 손실을 확정짓습니다.

 

보통 이런 공매도는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빌려서 공매도를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빌리는 대차거래 자체가 어렵습니다.

 

대차 수수료도 높기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흔히 말하는 외국인, 기관만 활용할 수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말이 나오는거지요...

 

그러니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를 두려워하는 이유입니다.

 

 

외국인, 기관 공매도 예시)

 

카카오 주식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선 공매도를 하기 위해선 기존 카카오를 보유한 투자자에게

주식을 빌려야합니다.

 

그럼 카카오 10주를 빌려보겠습니다. (대차거래)

이 10주를 10만원에 매도하겠습니다.

그럼 없는 주식을 팔다대니...

주가가 하락해서 5만원까지 내려갔습니다..

(대량 물량을 팔기만 한다면 내려가겠죠?)

 

그럼 이미 10만원부터 없는 주식으로 매도를 했으니

100만원이 생겼겠지요?

그럼 빌렸던 주식 10주를 갚아야하니

5만원으로 떨어진 주식 10주를 사겠습니다.

 

그럼 50만원에 10주를 샀습니다.

 

이 단기간에 없는 주식을 팔아 50만원의 수익을 얻었죠.

 

공매도는 회사의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때 기관, 외인들이 취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그렇기에,,전환사채 물량이 많은 주식,

고평가된 주식에 접근하기가 더 좋겠지요?

 

 

여기까지 공매도와 대차거래 간단히 설명드렸습니다.

 

이제 곧 공매도가 재개된다니...

또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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