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투자 철학과 마인드 셋에 대해 얘기 해보려한다.
내가 이 주식투자라는 게임에서 이길려면
과연 어떠한 작전을 세워야 하는 것인가?
그리고 성숙한 투자자로 발전하려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가야할까?..
나는 이 투자 관점을 세우기까지
꽤 오랜 시간을 직접 부딪히고 깨지고 느꼈다.
갖춰야 할 마인드와 나의 투자 철학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내 자본금을 토막 토막 내서 생각하자.
(내가 철저하게 지키려하는 부분)
예를들어 내가 1천만원의 투자금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우선 20%의 자본금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 800만원이 나의 자본금이 된다.
자본금이 적을 수록 포트는 심플하게.
(자본금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 초보 투자자라고 생각한다면
잘 공부된 2-3종목으로 포트를 짜본다.
(자본금이 적을땐 어느정도 비중을 가져가면서
자본금을 늘릴 필요가 있다.)
종목당 비중 계산은 필수이다.
800만원이 총 자본금이라면
a주식 : 300만원
b주식 : 300만원
c주식 : 200만원을 최종적으로 살 계획이다.
그렇다면 a,b,c 주식을 한 날 동시에 풀매수를 하나?
혹시 물린다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맞다, 이렇게 매수를 하면 물릴 확률이 굉장히 높다.
그리고 손절이라는 말을 들어봤나?
그렇다, 한번에 모든 자본금을 투자했다면
주가가 -10프로 -15프로 떨어졌을때
그것도 장기적으로 떨어진다고 했을때
여러분은 과연 얼마의 기간동안 버틸 수 있는가?
그렇게 5개월을 -15프로인 상태로 지내다
어느날 급등을 해서 거의 본전가에 왔다.
여러분은 고작 본전가 또는 +5프로 정도에 매도를 칠 것이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심리다.
정리하자면 자본금을 토막내어 생각하자라는 말은
내 자본금을 네개의 뭉탱이로 나눠본다
1번 금화는 저 깊숙한 곳, 못 꺼내는 곳에 20kg의 뭉탱이
남은 80kg의 금화 뭉탱이를 또 다시 세 뭉탱이로 나눈다.
그럼 2,3,4번 뭉탱이를 또 각각 나누어 본다.
2번 뭉탱이로는 올연말 내년에 더 좋아질 건설회사 주식을 살 계획이다.
2번 뭉탱이에는 300만원이 있기때문에 난 70만원씩 4번에 걸쳐
oo엔지니어링 회사를 살 계획이다.
3번 뭉탱이로는 코로나로 인해 주가가 많이 빠진 항공 회사 중
승객은 못 태우지만 좌석을 뜯어내고 화물을 열심히 날라
선방중인 oo항공을 내년 중순까지 보고
5회에 나눠 300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4번 뭉탱이로는 저평가되어 있는 소부장/기술주 하나를 공부해
연말까지 또 4회에 나눠 매수할 것이다.
이렇게 매수를 한다면,, 우리는 남들처럼 급등종목 +30프로씩
단타치는 위대한 분들 처럼은 못 벌지만..
최소 리스크로 낮아지는 평단가와 채워지는 주식수로
큰 힘을 발휘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럼 그때, 아무도 관심없던 내가 산 주식을
사람들이 사고싶어 몰려들 때
나는 처음에 샀던 방식 그대로
40/40/30 나눠서 판다.
그리고 정말 코로나사태와 같은 대폭락장이 온다면
저기 밑에 숨겨둔 20kg의 금화를 꺼내어 쥐고있다가
사람들이 돈을 만들려고 시장에 값비싼 물건들을
헐값에 내놓을때 나는 평소 잘 알고있단
값비싼놈들을 주워 담아놓는다.
기업공부를 하고 매수를 하기 시작한다면
매수기간이 1년동안 떨어진들..뭐가 무섭나?
내가 처음 매수를 시작할때 투자 포인트만(BM)
안 바꼈다면 1년,2년 모아보자.
그래봤자 -5프로로 유지될테니깐.
손절? 언제까지 할래?
느리지만 난 무조건 이기기만 할래.
2. 남들 버는 돈, 소문 신경 쓰지 말자
내 페이스대로 나아가야 한다.
앞에사람 빨리 뛴다고 같이 뛰면 완주 못한다.
걔는 선수일지도 모르고
걔는 지금 나를 앞 지르지만
저 앞에서 퍼져있을 수도 있다.
그냥 내 페이스대로 천천히 남 것 부러워 하지말고 가자.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편하다.
3. 이곳 저곳 기웃거리지 말자
모든 것은.. 얕으면 바닥이 보이기 쉽다.
투자건 일이건, 인간 관계건 깊고 굵직하게 하자.
이쪽 저쪽 기웃 마인드는 딱 접어두자.
투자 롤 모델이 있으면 그 사람의 투자 철학을
깊이 생각해보고 공부해보자.
쉽게 변화는 없을지라도 평범함을 계속 쌓다보면
그것이 곳 비범함으로 돌아 온다고 한다.
진득하니 배우고 쌓아가자.
4. 자랑하지 말자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수익 조금 내면 자랑하고싶어 미친다.
사람은 다 똑같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자신의 생존 이유에 대한
어떤 확신을 필요로 하는데.. 이로써 인간은 생존력을
완성하게 된다. 살고자 하는 의지를 생존력이라고
할 수 있다면, 생존력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욕구 중
식욕과 수면욕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생리적 욕구이고, 인정욕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심리적 욕구이다." (위키백과 인정욕구 검색)
우리는 내가 한 노력들을 인정받고자,
누가 알아줬으면 좋겠단 생각에 자랑한다..
자랑해서 인정받으면 난 가치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이 것이 나의 자신감을 갖게 하여 인생을 더 도전적이고
열정을 느끼도록 만든다.
근데... 내 스스로는 이러한 자신감, 자존감이
날 만족시킬지 모르겠지만.....
타인은 그들이 이룬 성취가 아니기에
이걸 갖고 싶은 마음에 질투를 한다.(자신도 모르게..)
내가 공부하고 내가 노력한 것들은
그냥 나만 알자. 자랑하면 할 수록
인정이 아닌 질투로 돌아올 것이다.
굳이 내 가치를 깎아내리지 말고
나를 자랑하고 싶으면
조용히 묵묵히 성장하면
더욱 빛이 날 것이다.
자랑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자랑할 일이 생긴 사람은
그 자체로도 눈이 부십니다.
거기다 자랑의 말까지 떠들어대면
너무 부셔서 눈쌀을 찌푸릴 수 밖에 없습니다..
- 강미정 작가 -
특히 네번째는 꼭 스스로 지켜보자.
그냥 롱런하고싶은 내 투자 마인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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