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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기록

08.24일 오늘은 기록해야지!!

by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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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록해놔야지.

 

오늘은 잔금을 치루고 

직접 부동산 셀프등기를 하는 날이였다.

 

셀프 등기가 처음이라

몇번을 체크하고 체크해도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들었다.

 

오전에 사무실에 가서 위텍스로

취득세 납부를 시도했지만

위텍스 홈페이지 오류로 한시간을 날려먹었다.

11시30분 매도인과 만나기로 했기에

시간이 많지 않았다.

 

결국 온라인 취득세 납부를 포기하고...

일단 부동산으로 향했다. (땀삐질;;)

 

부동산에 20분 일찍 도착했지만

매도인도 먼저 와있었다.

 

 

여러번 확인한 덕분인지

체크리스트대로 서류 하나하나 체크가 쉬웠다.

 

이때까지만 해도.. 법무사 필요없구만~~?

이러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다...ㅎㅎㅎ

 

 

아우 서류가 아주많다;;;

 

부동산에서 잔금 후 두세차례 서류 체크를 하고

구청으로 향했다.

(오전에 인터넷으로 납부 못한 취득세 납부하러..)

 

심지어 구청가야하는데 시청으로 가버림..

바로 옆이긴 했지만;ㅎㅎ

 

구청에서 취득세 납부확인서까지 발급받고

법원 등기소로 향했다.

 

어랏..점심시간이네...

 

30분의 시간이 있어 근처 초밥집에서

간단히 몇 피스를 먹었는데...

정말 맛이 없었고 체하는 느낌이라...

거의 안 먹고 나왔다.

(거긴..어케 계속 장사를 하지..? 

이때까지 먹은 초밥중에 가장 맛없었다.)

 

1시가 되서 다시 법원 등기소 방문

 

이때부터 땀삐질;;

(?) 이제 난 뭘 해야하지?ㅋㅋㅋㅋ

/

(대충 눈치 살피다가 감 잡음)

등기소 컴퓨터에 앉아서

오전에 작성못했던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서를

e-form으로 마무리 작업...

 

아 그런데 왜 등기수수료 납부 조회가 안 되냐고요

분명..13000원 이틀 전에 결제했는데..

또 그렇게 3-4번 시도 끝에

결국 조회가 안 되서... 13,000 새로 결제했다.

씌... 시간이 없었다.. 만삼천원 따위.ㅠ

 

등기 후 유학원 상담 두 건이 잡혀 있었고..

오늘따라 계속 울리는 휴대폰..ㅠㅠㅠ

시간도 없는데 학생들 문의가 계속 오니 정말

마음만 촉박해지는.......

 

/

 

그렇게 등기수수료납부를 한번 더 하고

드디어 조회가 되어 e-form 작성 완료 후 출력

 

/

이제 제출할 서류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는데...

그런데... 준비해온 주민등록등본은 또 어디간거여?

생각해보니 아까 구청 직원이 확인한다하고

다시 안 돌려줬다..................

/

 

급히 무인발급기에서 발급을 받으려는데

동전이 없다 하...만원짜리 뿐이다..

(하 시간없다,,,)

 

차에 다시 뛰어가서 동전을 가지고

등본 발급 후 우체국에서

봉투와 등기 우편을 샀다. (건너편 법원 건물까지 뛰어감)

 

그러고 등기소에 제출

어랏??????

/

내가 E-FORM에서 작성한 최초 계약 날짜와

부동산거래필증 상에 최초 계약일이 다르다.

 

나는... 가계약금을 걸었던 날이 아닌

정식 계약을 했던 날을 e-form과 위임장에 기입했고

 

부동산에선 가계약을 기준으로 날짜를 넣었다.

 

아 이걸왜 확인 못했지?

당연히 부동산거래필증을 보고 입력을 했어야 했는데...

 

일단 등기소 직원이 제출하라고 한다.

만약에 등기관이 보고 그냥 처리해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전 주인에게 인감도장을 다시

받으면 된다고 한다.

/

우선 부동산에 전화해서

혹시 모르니 인감도장을 한번 더 받으러 가야될 수도

있다고 얘길 해놨다.

 

자. 이제 서류 제출 완료

 

급하게 사무실로 슝슝

 

 

오랜만에 신경을 극도로 곤두세운 날이다.

등기 마무리하고 사무실 와서 

대면 상담 두 건과 전화 상담 한 건을 하고나니

여섯시다.

 

신규 등록건도 있어 정리하고 밀렸던 문의 처리하니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뱃속에 들어간게 없어서 더 울렁울렁

 

오랜만에 신경을 곤두세웠고 일이 끝나고

긴장이 풀렸는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오늘은 집가서 푹 쉬어야지...했지만

푹 쉬는게 잘 안 되는 나는...

결국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노래들으며 한 시간 동네 산책하니

머리가 한결 가벼워졌다.

 

그리고 24일이 지나고 지금은 25일 새벽이다.

 

 

결론 : 돈 있으면 걍 법무사 불러요~

근데 법무사 그냥 불렀으면

이런거 평생 모르고 살뻔했네.

직접 해보는 것과 안 해보는건 천지차이

또 1레벨업 했다. 그리고 법무사비 50만원 아꼈다! 호!

그리고 나도 이제 1주택자다!

(등기소 전화 안 오고 등기만 집으로 잘 오길... )

 

.

 

감정 기억을 위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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