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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동산 재테크 정보

30세 1주택자의 다음 스텝은 어떻게 밟아야 하는 것인가?

by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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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생한 2020년 6월이다.

 

문재인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던 그즈음..

'부동산은 아직 내 영역이 아니야' 라고 생각하던

내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해준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5월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꾼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겠지만

나같은 무지들은 메스컴에 나오는 부동산 관련 뉴스들이

나오고나서야 '대체 뭐 어떤 상황인데?' 라고

들여다 보게되었다.

 

들여다보니..이게 참 신기한게 나같은 무지랭이도

자각하게 되더라는 것이다.

 

와 이거 지금이라도 안 뛰어들면 끝이겠는데?

라는 생각이 마치 롤렉스 서브마리너 하나 살려면

매장에 대기 몇달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롤렉스 한정판 물량 대방출 2일간!

이거 안 사면 바보 일단 담어!!!!!!!

 

이런 느낌이랄까?.....

(하, 비유하곤 참...롤렉스도 없는게..)

 

 

뭐 하여튼 내가 느끼는 5-6월의 부동산 시장은 그러했다..

 

 

문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은 

부동산 시장의 풍선효과를 근절하고..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갭 투자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규제지역 내에서 전세대출과 처분 및 전입 의무 규제 등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문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정책이다.

(그 이후로 몇 차례가 더 나온다..)

 

뭐 이러한 대책들이 나오던 시기였는데...

나는 5월부터 부동산 임장활동을 다녔다.

 

사실 작년부터 새로운 취미가 아파트 구경하기여서

이번년도 임장에도 조금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평범한 꾸준함이 쌓이면

비범함이 나온다는 말을 새기며.....꾸준하게..

 

 

부동산 정책이 나올쯔음 시장의 반응은?

 

1. 여전히 나랑 상관없어! 집은 무슨!

(평생 무주택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봄)

 

2. 뭐야 이제 규제나오면 집 값 떨어지는거야?

조금만 기다렸다가 떨어지면 집 사야지!

(이런 케이스가 1번보다 무주택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음)

-이런 케이스는 후회만 하는 스타일이다..오르면 올랐다고..

내리면 더 내릴거 같다고 타이밍재다가 아 그때 살걸..

 

3. 야..이거 규제를 자세히 보니..집 값이 더 오르겠어

특히나, 서울, 수도권 핵심지역은 앞으로 넘사벽이겠는데..

(이번 부동산 정책을 그래도 관심있게 본 케이스?라고 생각)

-여기에서 30대 영끌이라는 단어가 나왔지 않을까?

 

4. 다주택자...

(야이씨 이거 x되겠는데?... 지방꺼 정리하고

수도권 똘똘한 한두채로 들고있자...)

 

5. 부자

(그래...정권은 바뀐다...세금? 일단 낸다..)

 

 

난 3번 케이스에 해당한다.

마침 부동산 공부를 하고 있던 찰나에...

이런 규제는 오히려 집값 안정화보다는

실수요를 요하는 주요 지역의 집값 상승을 야기한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으며

심지어 대출규제까지 쪼인다고하니..

대출이 가능한 지금이라도 영끌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매수에 결심했다.

물론 난 이때 갭투자로 매수를 한 상태지만.

 

 

뭐 지금까지는 5-6월의 상황들을 간략히 설명했고

본론인.. '난 이제 어떻게 해야되는 것인가?'

 

일단 다주택자가 목표였던 나의 꿈은

이러한 규제로 앞이 흐려진 상태이다.

 

그래서 우선 내가 매수한 1주택의 아파트를

내년에 바로 실입주 2년을 할 계획이다.

 

실거주요건 2년부터 채우고 고민을 해야한다.

내가 매수한 이후로 아파트 값이 3개월만에..

1억이 올랐다.. 참... 

주식 아둥바둥 하면 뭐하나..

이렇게 부동산 한방이 훨씬 큰 것을...

 

매도의 기회를 얻기 위해 실거주 2년을 할 것이고

만약 지금 이슈인 리모델링 호재가

조금 가시화가 된다면 집값은 조금 더 상승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 5천은 더 오를 것 같다는 나의 판단.

 

이제 새로운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하니

나는 2년 요건을 채운 후에 

매수한 곳보다 상급지 아파트로 갈아탈 예정이다.

 

음..분당이나 동작구 정도로 생각 중이다.

 

결국엔 강남이랑 가까워야지...

 

 

이제 부동산은 이렇게 삶의 질을

올리는 수단 정도로만 당분간 생각할 예정이고

 

부의 증식을 위해서는 새로운 투자 또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놔야 한다.

 

투자는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수익을 내는게 목표이고

 

새로운 파이프 라인은

1. 블로그 수익

(현재 월 100달러, 소액이지만 내 포스팅 글도 복리다.)

 

2. 새로운 사업 구상

(지금 온라인 대여업을 구상중이다. 올해까지 준비 예정)

 

3. 본업

(코로나가 상황이 좋아지면 조금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든다.)

 

 

확연한 차이를 낼 수 있는 것은

2번 밖에 없다..

1번은 그냥 나의 생활비 정도 세이빙 하는 정도이며

3번 본업은 본업이니깐.....당연 열심히!

3번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2번으로 들어가는게 맞겠지?

 

그럼 2번에서 번 수익으로 자산 증식과 더불어

4, 5번 플랜도 짤 수 있다고 본다.

 

이제 큼직한 것들이 정리되었으니

10월부터는 차근차근 다음 스텝을 밟아보자.

 

내년 10월 입주 전까지

인테리어비용이라도 열심히 벌어야지!

 

 

 

 

살짝 길 잃은 29-30세의 고민과 계획.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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